MZ세대 이탈에 늙어가는 공직사회… 30대 공무원 현원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사회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20대와 30대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2014년 5만6423명에서 2023년 6만2366명으로 약 10.5%(594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년 전만 해도 30대 국가공무원이 전체 현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4%(4만9616명)로, 40대(40.1%·6만1431명) 다음으로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30대 증가, 5900명 불과
공직사회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자)로 불리는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러시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30대 국가공무원은 2014년 4만9616명에서 2023년 4만6175명으로, 10년 새 6.9%(3441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원이 줄어든 연령대는 30대가 유일하다. 10년 전만 해도 30대 국가공무원이 전체 현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4%(4만9616명)로, 40대(40.1%·6만1431명) 다음으로 많았다.
2019년까지만 해도 전체 현원 중 30대 비율은 27.5%로 50세 이상(25.7%)보다 높았지만, 2020년에는 30대 26.4%, 50세 이상 26.8%로 추세가 역전됐다. 2021년에도 30대는 26%, 50세 이상은 27.3%, 2022년에도 30대는 25.9%, 50세 이상은 27.9%로 50세 이상 비중이 30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탈은 2019년 6663명에서 지난해 1만3321명으로 5년간 배 이상 늘었다. 양 의원은 “낮은 연봉과 박한 처우, 강한 업무 강도, ‘보상은 적고 일은 힘들다’는 인식 등이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