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찬반논란 속 황성공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애국심 고양을 위해 펼친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사업을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경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이자 민족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시장, '태극기, 갈등과 분열이 아닌 포용과 화해의 상징'
경북 경주시가 애국심 고양을 위해 펼친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사업을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경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이자 민족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높이 30m로 제작된 게양대에는 가로 7.5m, 세로 5m의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다.
경주시는 당초 신라 56왕을 상징하는 56m 높이의 설계안을 검토했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0m 높이로 조정해 제작·설치했다.
국기게양대 설치와 제작에는 총 사업비 2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애국심 함양과 호국성지로서 경주의 명성을 드높이는 일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며 “태극기가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포용과 화해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