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대형포’ 드디어 터졌다! 타이거즈 야구천재 김도영, 韓 최소경기-최연소 30-30 클럽 가입…이제 40-40 도전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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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5회초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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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5회초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헤이수스의 149km직구를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에 달하는 대형 홈런.
이로써 김도영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BO 역대 9번째,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대기록이다.
또 의미가 있다.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기록으로 가입했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0경기에 나와 타율 0.346 147안타 29홈런 82타점 107득점 33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30홈런-30도루에 홈런 한 개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8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홈런을 친 이후 한동안 홈런이 터지지 않던 김도영이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도 삼진과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었다. 그러나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부담감을 털어 버렸다.
한편 경기는 5-1로 KIA가 앞선 가운데 6회초가 진행 중이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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