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 "댜오위다오에 日선박 진입…퇴거 조치"

박정규 특파원 2024. 8.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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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 들어온 일본 어선을 몰아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4일 일본 어선 츠루마루(鶴丸)호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은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해 퇴거시켰다"고 전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달 2∼4일과 10일에도 각각 일본 어선과 순시선들이 불법 진입해 퇴거시켰다고 잇달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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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에도 "日선박 불법진입해 퇴거" 주장
[동중국해=AP/뉴시스] 중국 해경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 지난 14일 들어온 일본 어선을 몰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2012년 11월 동중국해 센카쿠열도 부근에서 중국 해양 감시선(사진 아래)을 따라가는 일본 해안경비대 선박의 모습. 2024.8.1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해경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 들어온 일본 어선을 몰아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4일 일본 어선 츠루마루(鶴丸)호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며 "중국 해경 함정은 법에 따라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해 퇴거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은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이 해역에서 일본은 일체의 불법 활동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또 "중국 해경 함정은 법에 따라 자국 관할 해역에서 해상 권리 보호 및 법 집행 활동을 계속 수행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 해양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군도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이곳에 일본 선박들이 불법적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하면서 퇴거 조치했음을 알리고 있다.

중국 해경은 지난달 2∼4일과 10일에도 각각 일본 어선과 순시선들이 불법 진입해 퇴거시켰다고 잇달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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