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면 이것부터 먹을 거예요!"…역도 여신이 푹 빠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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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새 '역도 여신'으로 떠오른 박혜정(여자 81㎏ 이상급 은메달리스트·사진)은 지난 13일 귀국길에서 앞으로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이번 주말까지 푹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혜정은 "오늘 당장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웃으면서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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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에 광복절 휴일까지 '치킨은 못참지'
"집에 가서 뿌링클 먹을 거예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새 ‘역도 여신’으로 떠오른 박혜정(여자 81㎏ 이상급 은메달리스트·사진)은 지난 13일 귀국길에서 앞으로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이번 주말까지 푹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박혜정은 “오늘 당장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웃으면서 이 같이 답했다.
뿌링클은 bhc 치킨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마침 박혜정이 뿌링클 치킨을 먹고 싶다고 언급한 이튿날은 말복(14일)이었는데, 이날 한때 bhc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배민 앱)에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배달앱 요기요에서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어지는 15일은 광복절 휴일이라 배민 앱 검색 10위 안에 bhc를 비롯해 BBQ, 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 3사가 모두 들만큼 관심을 받았다. 전통적 복날 보양식 삼계탕 못지않게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닭요리인 치킨 수요가 몰리면서다. 40대 주부 김모 씨는 “복날이라 삼계탕을 해먹을까 했는데 아이들이 치킨 먹고 싶다고 해서 배달시켰다”고 했다.
복날은 치킨 업체들에게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복(8월10일)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3사 주문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50~70%대 늘어났었다. 올해도 업체들이 말복을 맞아 치킨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여 매출이 평소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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