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열대야 역대 최장기록... 폭염은 다소 꺾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전날 밤까지 21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역대 최장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5일 밤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 관측을 시작한 이후 부산에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한 해로 남는다.
1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기온이 최저 26.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15일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기온이 최저 26.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열대야 측정 기준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열대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가장 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부산에는 지난 1994년과 2018년에도 열대야가 21일간 연속으로 이어진 적이 있다.
부산은 폭염의 기세가 살짝 꺾였으나 15일에도 16개 구·군 각지의 낮 온도는 28~31도를 웃돌고 있다. 15일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 예보 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아침 기온은 26.0도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함께 자리해 굉장히 습하고 더운 상황"이라며 "특히 습도가 높다 보니 밤에도 기온이 잘 안 떨어진다. 낮 기온이 높이 올라간 상황에서 야간에 식는 정도가 낮다 보니 열대야 현상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위가 절정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부산의 밤 기온은 일일 27.4도, 27.4도, 27.9도, 27.7도, 27.3도, 26.6도, 27.5도를 기록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