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5년 만의' ATM과 결별...'674억'에 첼시 복귀 임박→완전 이적 회담 마무리 단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ATM 최상급 공신력을 가진 ITK 매체 '루머 AT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펠리스 영입 합의에 임박했다. 첼시는 ATM에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74억원)와 옵션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즌 막판 겨우 6위로 올라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첼시는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를 선임했다. 마레스카 선임 이후 첼시는 9명을 영입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첼시의 이번 타깃은 주앙 펠릭스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펠릭스는 온더볼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5년 펠릭스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B팀으로 승격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B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 여름 벤피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 펠릭스는 프리메이라리가를 폭격했다.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벤피카가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펠릭스는 첫 우승을 경험했다.
1군에 콜업된 지 한 시즌 만에 펠릭스는 ATM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은 바이아웃인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벤피카에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스탯을 쌓지 못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를 떠나 보냈다. 펠릭스는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재임대됐다.
시즌이 끝난 뒤 ATM으로 복귀했지만 이미 판매 자원으로 분류됐다. 아스톤 빌라를 비롯한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펠릭스는 첼시로 복귀하는 것을 결정했다. 첼시는 4500만 유로(약 674억원)를 지불한다.
최근 ATM과 첼시 사이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ATM은 첼시의 '성골유스'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려고 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거래는 무산됐고, 갤러거는 첼시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두 클럽 간에 며칠 동안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의 중재로 거래가 다시 성사됐다고 한다. 매체는 "두 구단은 관계가 깨질 위기에 처했지만 멘데스의 중재로 다시 거래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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