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70억 번 그 단지…85년생이 또 110억 현금에 샀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8.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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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을 110억원에 사들인 매수자가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110억원에 손바뀜했다.

앞서 지난 4월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 역시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120억원에 매도해 3년여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이들 부부가 판 주택도 1989년생 30대 매수자가 120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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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을 110억원에 사들인 매수자가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액 현금으로 산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110억원에 손바뀜했다. 1985년생 A씨와 B씨가 공동명의로 매수했는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이달 9일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매수자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보증금 75억원에 해당 주택에 거주해 왔으며, 2년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로 살던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나인원한남 전용 206㎡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4월 거래된 103억원으로, 3개월여 만에 7억원이 올랐다.

이 주택의 이전 소유주는 지난 2021년 3월 나인원한남을 43억원에 분양받아 약 3년 만에 67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앞서 지난 4월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 역시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120억원에 매도해 3년여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장윤정·도경완 부부 역시 2021년 이 주택을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아 거주해왔다.

이들 부부가 판 주택도 1989년생 30대 매수자가 120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됐다.

30대 젊은 자산가들의 초고가 주택 매입 사례는 최근 두드러진다. 지난 2월 8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 매수자도 1992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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