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제명안 맞불… 전현희 이어 송석준 제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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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전직 국민권익위원장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제출한 데 대한 '맞불' 전략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막말 더티플레이, 더불어민주당은 제명을 추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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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전직 국민권익위원장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제출한 데 대한 ‘맞불’ 전략이다. 다만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의 극한 대치로 윤리특별위원회조차 구성되지 않은 만큼, 정쟁을 위한 제명안만 남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막말 더티플레이, 더불어민주당은 제명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어 “고인(권익위 공무원)의 죽음을 정쟁에 활용하고 동료의원을 모욕한 송 의원은 국민과 고인께 사과하라”며 “염치도 모르고 전현희 의원의 제명을 추진한 국민의힘 역시 사과하라”고 했다.
앞서 법사위는 전날 ‘검사탄핵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의 사망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기 위해 유능하고 강직한 공직자 한 명이 억울하게 희생됐다”고 했다. 이에 송 의원이 “그분의 죽음에 본인(전 의원)은 죄가 없나”라고 반박하자, 전 의원은 “김건희가 살인자”라고 외쳤다. ‘살인자’ 발언 직후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국민의힘은 전 의원이 ‘극언’을 했다며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이름만 나오면 염치를 망각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가 참담하다”며 “진짜 죄가 있는 사람은 고인에게 외압을 행사한 권익위의 수뇌부와 그 수뇌부에게 외압을 지시한 사람”이라고 했다.
반면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송석준 의원의 말보다 전현희 의원의 말들이 오히려 지금 더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같은 당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대통령 탄핵몰이에 나섰다가 실패한 민주당이 이제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전 의원의 발언이 갖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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