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보편 관세” 첫 언급…해리스 경제 정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경제 정책을 둘러싼 경쟁에 돌입했다.
1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수입품에 대한 최대 20% 보편 관세를 처음 언급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6일 같은 곳에서 자신의 경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경제 집중 공세…"20% 보편 관세"
해리스 16일 첫 제시, 물가 억제책 초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경제 정책을 둘러싼 경쟁에 돌입했다. 1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수입품에 대한 최대 20% 보편 관세를 처음 언급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6일 같은 곳에서 자신의 경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수년 동안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 수입품에 대해 10~2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10% 보편관세를 공언했으나 수입품에 최대 2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캠프는 이 발언의 중요성을 축소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공약’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면서 “공화당 후원자들도 글로벌 무역 질서의 혼란을 우려했다”고 짚었다.
미 중도 우파 싱크탱크인 아메리칸액션포럼의 더그 홀츠-이킨 대표는 “재계 인사들이 정책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덕을 우려한다”면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수입품에 대한 보편 관세 세율을) 10~20%로 말했다면 위스콘신에서 40%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6일 경제 비전을 제시한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물가 억제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초점을 맞추겠으나 실질적으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식통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 정책을 명확하고 대담하게 설명하되 지나치게 구체적이어선 안 된다는 참모들의 조언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늘에선 웃으시길"...처음 본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의 '만세'
- ‘믿는다, 반도체’…대장주 3조 폭풍매수 나선 개미
- "55세에 출소"...여친 살해 뒤 안마방서 알몸으로 자던 해경 [그해 오늘]
- "尹, 광복절 경축사서 日비판 없어…이례적" 일본 언론 주목
- "정신 잃었거나 의도된 도발"...KBS, 광복절 '기미가요' 왜?
- 이강인, '업무 대가로 50만원 제시' 주장 마케팅 대행사 명예훼손 고소
- ‘가미카제’ 보고 싶다는 日 선수, 中 탁구스타 즉시 ‘손절’[중국나라]
- [단독]서울시, 시티투어버스 가격 50% 올린다…“요금 현실화”
- "기억을 잃었습니다"...전복사고 내고 달아난 50대, '무죄' 이유
- 홍명보호, 김진규 합류로 국내 코치진 구성 완료... 외국인도 마무리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