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박쟁이가 돌아온다! 10개월 출장 정지→추가 도박 50회... 그럼에도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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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의 복귀가 임박했다.
자숙 기간 중 50회 정도 불법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아 10개월에서 출장 정지 기간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날리는 10개월 간의 출장 정지 처분이 해제되어 2024년 8월 28일 수요일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FIGC로부터 토날리에 대한 제재가 8월 27일까지 유효하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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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산드로 토날리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그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준수한 포백 보호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2020-21시즌 AC밀란에 둥지를 틀어 본격적인 빅 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3년간 밀란에서 뛰며 리그 탑급 기량을 보여준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했다. 뉴캐슬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토날리의 모습은 그리 오래 볼 수 없었다. 이탈리아 선수들의 불법 도박 소식이 전해졌고, 그중 한 명은 토날리였다. 대대적인 조사 끝에 지난해 10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는 토날리에게 10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결국 토날리는 지난해 10월 28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부터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출장 정지에 더불어 벌금과 도박 중독 치료 등도 받았다. 그러나 토날리는 또다른 도박으로 인해 추가 징계를 받을 뻔했다. 자숙 기간 중 50회 정도 불법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아 10개월에서 출장 정지 기간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랬던 토날리가 이제 징계를 끝마치고 돌아온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날리는 10개월 간의 출장 정지 처분이 해제되어 2024년 8월 28일 수요일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FIGC로부터 토날리에 대한 제재가 8월 27일까지 유효하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복귀 일자도 정해졌다. 뉴캐슬은 돌아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토날리는 이 경기부터 뛸 수 있다.
토날리가 없는 동안 뉴캐슬은 힘든 나날을 보냈다.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내내 베스트 일레븐으로 경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었고, 결국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마무리했다. 유럽대항전 출전 가능성도 있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에서 우승하면서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출전이 무산됐다. 다가오는 시즌 토날리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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