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학부모, 의대생 증원 반대 집회 열어…“등록금 납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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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과 학부모들이 정부 의과대학 증원 반대를 위한 집회에 나섰다.
한 의대생 학부모는 "의대생들이 정부의 교육 농단으로 학교에 5개월째 못나가고 있다"며 "1000만원 넘는 등록금을 내는 학부모들은 뒤에서 머뭇거릴 수 없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의 학교 멈추고 미래 직업이 박살나는데 가만히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의대생 학부모들은 대학명이 적힌 등록금 납부 고지서를 찢는 등록금 납부 거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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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과대학 증원 반대 집회 열어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1만8000명의 의대생들이 7개월째 학교에 못 가고 있다”며 “한 학기 동안 안 나갔는데 유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침묵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비 안 된 의대 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 “의료농단 국민 기만 청문회로 따져보자”,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의대생 학부모는 “의대생들이 정부의 교육 농단으로 학교에 5개월째 못나가고 있다”며 “1000만원 넘는 등록금을 내는 학부모들은 뒤에서 머뭇거릴 수 없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의 학교 멈추고 미래 직업이 박살나는데 가만히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의대생 학부모들은 대학명이 적힌 등록금 납부 고지서를 찢는 등록금 납부 거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덕수궁 대한문부터 을지로→종로1가→안국역→광화문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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