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도 힙하게... 현대건설 항공점퍼 작업복 인기

김서연 2024. 8.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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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조직 문화로 인식되던 건설업이 MZ 세대식 감성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 디자인을 내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임직원 전용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 공군 파일럿 'MA-1 점퍼'를 모티브로 삼았다.

'MA-1 패딩 점퍼'는 10일간의 짧은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6000장 가까이 판매되는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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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패션 브랜드와 협업
단체주문 등 6000장 가까이 팔려
현대건설이 임직원 전용 굿즈로 선보인 'MA-1 패딩 점퍼'의 사내 전시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보수적인 조직 문화로 인식되던 건설업이 MZ 세대식 감성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 디자인을 내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임직원 전용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야외 활동이 많은 현장 근무자들이 겨울철 작업용 점퍼를 덧입는 것에 착안했다. 미 공군 파일럿 'MA-1 점퍼'를 모티브로 삼았다. 여기에 독일 프로이덴버그 바이린 사의 고기능성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필요한 공구를 수납하도록 10개의 포켓이 적용되는 등 기능성도 대폭 향상했다. .

'MA-1 패딩 점퍼'는 10일간의 짧은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6000장 가까이 판매되는 호응을 얻었다. 1200벌의 개인 구매는 물론 148개에 이르는 국내외 현장에서 단체 주문도 많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 세대들도 새로운 시도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면서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소속감 고취와 공감대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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