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1호선 DRT 확대 운행…16일부터

정창오 기자 2024. 8.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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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의료R&D지구에 시범 운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 DRT를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도 운행을 시작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신서혁신도시 일대 의료R&D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168개사 7620명, 수성알파시티에는 243개사 4525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으나 도시철도역과 거리가 멀고, 노선버스 운행도 많지 않아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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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도시철도 1호선 DRT 홍보포스터(사진=댁시 제공) 2024.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의료R&D지구에 시범 운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 DRT를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도 운행을 시작한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 서비스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신서혁신도시 일대 의료R&D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168개사 7620명, 수성알파시티에는 243개사 4525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으나 도시철도역과 거리가 멀고, 노선버스 운행도 많지 않아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다.

대구시는 의료R&D지구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처음으로 DRT를 시범 운행해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2호선 연호역과 의료R&D지구 간 2개 노선에 45인승 대형버스 4대를 운행 중이며, 2024년 6월 말까지 총 5만4715명(월평균 6079명)이 이용했다.

오는 16일부터 DRT를 확대 운행한다.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5대, 수성알파시티 2대가 운행되며, 의료R&D지구 차량을 포함해 총 11대가 운행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2호선 연호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전 예정지 간 3개 노선을 차량 5대가 운행되며 현재 운행 중인 의료R&D지구와 통합 운영해 이용자 수요에 맞춰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수성알파시티 간 1개 노선에 차량 2대(16인승 이하)를 운행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DRT 확대 운행으로 신서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의 대중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도 DRT를 확대 운행하여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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