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민주 통일이 완전한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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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 통일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국내 역량 강화와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 촉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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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대화협의체 제안
광복회는 결국 따로 행사
◆ 尹 광복절 경축사 ◆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 통일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 포기 시 대북 지원을 골자로 하는 '담대한 구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통일 비전을 내놓은 것이다. 15일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왔다"며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가치는 바로 자유"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통일이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또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직 진정한 건국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근의 건국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국내 역량 강화와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 촉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한 7개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와 북한 자유 인권 펀드 조성도 제안했다.
이날 광복절 행사는 야당 인사들이 불참하며 초유의 '반쪽짜리' 경축식으로 진행됐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광복회와 야당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로 경축식을 열었다.
[우제윤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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