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플랫폼 … 공연 중개비용 확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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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예술 공연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 싶습니다. '브라비'는 그 출발점이에요."
특정한 공연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 사업자는 브라비를 이용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연주를 요청할 수 있다.
신지현 문다 대표는 "가격도 불투명했고, 원하는 공연을 위해서는 여러 에이전시를 접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공연시장의 디지털화를 브라비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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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예술 공연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 싶습니다. '브라비'는 그 출발점이에요."
글로벌 공연시장은 약 500조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 역시 지난해 기준 1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나 성장했다.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중 클래식시장 규모는 약 400억원.
공연에 관한 관심은 많지만 아직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여전히 '공간'이 가진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문다'는 이러한 제약을 허무는 플랫폼 '브라비'로 공연을 사람들에게 한 발 더 친숙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문다의 플랫폼 브라비에는 클래식 연주가 가능한 수많은 프리랜서, 팀의 정보가 담겨 있다. 특정한 공연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 사업자는 브라비를 이용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연주를 요청할 수 있다. 기존에 이러한 공연을 열기 위해서는 '에이전시'와 같은 특정 업체를 통해야만 했다. 기업이나 개인이 업체에 요청하면 에이전시가 등록해 놓은 연주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지현 문다 대표는 "가격도 불투명했고, 원하는 공연을 위해서는 여러 에이전시를 접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공연시장의 디지털화를 브라비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임직원 사기 진작 등을 위해 공연을 원했던 기업들은 보다 투명하고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만큼 브라비를 반복해서 찾았다. KT는 브라비의 서비스를 이용해 '런치콘서트' 같은 이벤트를 열었는데 직원들 반응이 상당히 좋아 올해 9월부터 전국 10개 사옥에서 관련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브라비를 찾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국내 프리랜서 연주자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커지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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