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SI 계열사 해외진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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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통합(SI) 기업으로 불리는 대기업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내부 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매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존에도 그룹 계열사들의 해외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이제는 자체 솔루션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시장 창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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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광고 솔루션 개발
시스템 통합(SI) 기업으로 불리는 대기업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내부 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매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존에도 그룹 계열사들의 해외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외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이제는 자체 솔루션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시장 창출을 노리고 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한 광고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MOP'의 글로벌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으로 파악된다. MOP는 기업 고객이 광고 집행 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포털 검색 광고, 쇼핑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운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시간대별 검색 키워드 순위, 키워드별 입찰가, 광고 예산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성과를 극대화하는 입찰을 알아서 진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기준 한국에서 1000여 개 MOP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한 LG CNS는 미국 이커머스 광고시장을 타깃으로 아마존에서도 MOP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버전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또한 내년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마존의 연례 애드테크 행사인 '아마존 애드 언박스드 2024'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여해 MOP의 글로벌 버전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와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RM)로 해외를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지난 4월 출시한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을 하반기에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법인으로 확산하는 것과 함께 대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는 SRM 솔루션을 개발하는 자회사 엠로, 미국의 공급망 기술 기업인 오나인솔루션스와 협력해 글로벌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명은 '케이던시아'로 최근 확정됐다.
SK C&C는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등 ESG 솔루션으로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SK C&C는 기업 고객들이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 전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탄소 배출량 검증과 규제 등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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