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일 방안 제시하며 '민족' 언급 안 해..."北 악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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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방안을 제시하면서 '민족'이란 단어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이 악용해 온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79회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전략을 설명하면서 '자유'라는 단어는 50번, '통일' 36번, '북한'은 32번 사용했지만, '민족'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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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방안을 제시하면서 '민족'이란 단어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이 악용해 온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오늘(15일) YTN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그동안 '민족'이라는 말을 우리 사회를 분열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등 악용되어 온 측면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 통일 원칙에도 '민족'은 없다며, '민족 화합'은 하나의 '선전 구호'이지 지금 내세울 만한 적당한 개념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족이 화합하고 합친다는 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은 북한 주민이 자유를 알게 해서 통일을 갈망하게 하는 대북 정책과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이 주체가 되는 통일 추진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79회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전략을 설명하면서 '자유'라는 단어는 50번, '통일' 36번, '북한'은 32번 사용했지만, '민족'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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