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응급실 정상 운영…정부, 군의관 우선 파견

김지현 기자 2024. 8. 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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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을 중단했다가 15일 재개한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군의관이 우선 파견된다.

충북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결원을 메울 군의관조차 없어 응급실을 24시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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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충북대병원 본관 로비. 연합뉴스.

운영을 중단했다가 15일 재개한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군의관이 우선 파견된다. 충북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결원을 메울 군의관조차 없어 응급실을 24시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충북대병원은 이날(9시) 이후 응급실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충북대병원의 응급실 파행 장기화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현재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 1명은 병가로 이달 18일, 휴직을 신청한 1명은 이달 말 복귀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응급실 전담 전문의 총 10명이 원상 복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정부는 응급의료 현장 상황을 고려해 군의관 파견을 현재 200명에서 다음 주부터 약 50명 추가할 계획으로, 추가 파견되는 군의관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충북대병원에 우선 파견하겠다"며 "향후에도 배치 인력 조정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병원에 핀셋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 인력 상황을 감안해 유사 진료과목 전문의라도 부족한 곳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국 응급실 운영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군의관·공보의 파견 등을 통해 응급실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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