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복절 '기미가요' 방영한 KBS에 "제정신 잃었거나 의도 가진 도발"
허경진 기자 2024. 8. 15. 17:50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5일) KBS가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데 대해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KBS 1TV는 이날 첫 방송으로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중 '나비부인' 공연의 녹화본을 방송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여성과 미국 해군 장교의 사랑을 다룬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중 하나로, 19세기 일본이 배경입니다. 극 중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고 일본 문화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에 광복절에 적절한 편성이 아니었다는 시청자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에 KBS는 입장문을 내고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뀐 일정을 고려해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 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KBS 1TV는 이날 첫 방송으로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중 '나비부인' 공연의 녹화본을 방송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여성과 미국 해군 장교의 사랑을 다룬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중 하나로, 19세기 일본이 배경입니다. 극 중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고 일본 문화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에 광복절에 적절한 편성이 아니었다는 시청자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에 KBS는 입장문을 내고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뀐 일정을 고려해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 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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