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정해영 관리 방침 발표… '3연투는 금물', 마무리 투수 보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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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의 관리에 대한 세심한 계획을 밝혔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 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오늘 해영이는 쉬어야 한다.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세심한 관리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의 향후 경기 운영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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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지난 6월 24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치료와 재활을 통해 이달 6일 kt wiz전에서 복귀했다. 복귀 이후 4경기에서 3⅔이닝 무실점,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날 키움전에서는 9회말 최주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이 감독은 "투구 수가 많아지면 연투도 아끼면서 가야 할 것 같다"며 "팀이 조금 힘들기는 해도 마무리 투수를 보호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다 보면 부상이 올 수 있다"며 "조금 관리해주면서 가는 것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후년에도 팀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장현식이 마무리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 감독은 전날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황동하에 대해서도 "최근 네다섯 경기에서 잘 던져줘서 고맙고 믿음이 많이 생겨간다. 내년에는 5이닝 이상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로 거듭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이닝 관리에 대해서는 "데이터팀에서 체크해보면, 황동하는 80∼85개 정도 던지면 100구 이상 던졌을 때의 체력을 소비했다고 나온다"며 "아직은 그 언저리에서 교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세심한 관리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의 향후 경기 운영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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