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 선수가 누군지는 알아?"…'18살'인데 우상 잘못 언급했다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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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특급 유망주 엔드릭이 자신의 우상으로 바비 찰튼을 꼽았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엔드릭은 바비 찰튼을 우상으로 꼽고, 네이마르 주니오르보다 주드 벨링엄을 선호한다고 밝힌 뒤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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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질 특급 유망주 엔드릭이 자신의 우상으로 바비 찰튼을 꼽았다. 이후 조롱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엔드릭은 바비 찰튼을 우상으로 꼽고, 네이마르 주니오르보다 주드 벨링엄을 선호한다고 밝힌 뒤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2021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브라질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이 끝나자마자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첼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엔드릭을 손에 넣은 팀은 다름 아닌 레알 마드리드였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200만 유로(약 1,079억 원)를 베팅했다. 이는 역대 18세 이하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18세 미만 선수는 해외 이적을 할 수 없다. 엔드릭은 18세가 되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됐다.
최근 엔드릭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벨링엄과 네이마르 중 누가 낫냐는 질문에 벨링엄을 택했다. 또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으로 찰튼을 꼽았다.
엔드릭은 2006년생이다. 반면 찰튼은 1980년에 축구화를 벗었다. 찰튼의 현역 시절 플레이를 본 선수들은 많지 않다. 엔드릭은 찰튼의 플레이를 접하기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해당 SNS 영상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동료인 하피냐와 티아구 실바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끝이 아니었다. 과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였던 호세 페레이라 네투가 엔드릭을 비판했다. 그는 "엔드릭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어떻게 벨링엄을 네이마르에 비교할 수 있나?"라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투는 "나는 네이마르의 팬은 아니다. 하지만 내 아이들은 네이마르를 매우 좋아한다. 벨링엄과 네이마르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가? 말도 안 된다. 네이마르가 훨씬 뛰어나다"라며 엔드릭 의견에 반박했다.
이어서 "그리고 엔드릭은 찰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웃기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바비 찰튼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할 것이다. 담배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기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나? 그는 그저 단순한 선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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