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 KIA 타이거즈, 대기록 달성 앞두고 홍원기 감독의 의연한 태도

최대영 2024. 8.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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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사적인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이에 대한 의연한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기록은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나오는 플레이이기 때문에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의 대기록 달성을 향한 여정과 키움 히어로즈의 의연한 자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 팀 간의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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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사적인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이에 대한 의연한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기록은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나오는 플레이이기 때문에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연소로 30홈런과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또한 선발투수 양현종은 삼진 7개를 더하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2,049개)을 세우게 된다.

홍 감독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고, 기록이 나오고 안 나오고는 그 이후의 문제"라며 "물론 그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몇 년간 계속 비치겠지만, 언젠가는 나올 기록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최선의 플레이만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영 선수의 기록 달성에 대한 질문에는 "KIA와 싸우는 것이지, 김도영 선수의 기록과 싸우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상대 팀이긴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인기몰이하고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피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은 최근 KIA와의 3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것에 대해 불펜 투수 김동욱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 김동욱은 지난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으며, KIA를 상대로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김동욱 선수가 클라이맥스였다. 그 덕분에 최주환 선수의 멋진 장면(9회 끝내기 홈런)도 나올 수 있었다"고 김동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KIA 타이거즈의 대기록 달성을 향한 여정과 키움 히어로즈의 의연한 자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 팀 간의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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