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고 너무 힘들다...'22년 성골 유스' 임대 영입 문의→최소 435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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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영국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며 맨유와 대화를 시작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이 이적료로 쓸 수 있는 돈은 맨유가 요구하는 2500만 파운드(약 435억 원)~3000만 파운드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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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5살의 나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초반에는 공격수를 보다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첫 프로 데뷔는 2016-17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첫 시즌 동안 리그 13경기에 출전했고, 7번의 선발 출전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점점 성장을 거듭했다. 2018-19시즌에는 임대설이 돌았지만 팀에 잔류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기복도 있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부상으로 한때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24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 공격수들이 초반 부진할 때 맥토미니가 많은 득점을 넣으면서 한때 팀 내 최다 득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비 마이누의 등장으로 갈수록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단점이었던 기복이 반복되면서 아쉬움을 남기도 했다.
여름 동안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한 차례 관심을 드러냈던 풀럼이 다시금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맨유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추지 못했다. 맨유는 맥토미니에 대해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 원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가 남아주길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맥토미니가 기여한 역할은 컸고, 그가 더 높은 위치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번엔 나폴리가 맥토미니를 노린다. 영국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며 맨유와 대화를 시작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이 이적료로 쓸 수 있는 돈은 맨유가 요구하는 2500만 파운드(약 435억 원)~3000만 파운드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김민재를 데려오면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팀을 나가게 되면서 순식간에 10위로 떨어지는 최악의 부진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고, 선수단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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