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 동의

김영권 2024. 8. 15.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조석래 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효성그룹 형제들이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제안한 상속재산의 사회환원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에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동의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알림문에서 "조현준 회장 등 공동상속인이 지난 14일 공익재단 설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오른쪽)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 조석래 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효성그룹 형제들이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제안한 상속재산의 사회환원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에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동의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알림문에서 "조현준 회장 등 공동상속인이 지난 14일 공익재단 설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가족 간 화해의 물꼬를 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계열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 진실에 기반한 형제간 갈등의 종결 및 화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이와 관련해 공동상속인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협조를 요청 했다.

조 회장 등 공동상속인이 재단 설립에 동의 절차를 밟으면 상속세 감면도 이뤄질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