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충성심 가득' 음바페 "내 50골보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 벨링엄도 "팀 위해 계속 헌신했다" 칭찬

박재호 기자 2024. 8. 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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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6)가 감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주드 벨링엄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낮게 찔러준 패스를 음바페가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레알 데뷔전-데뷔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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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6)가 감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던 레알은 슈퍼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슈퍼컵 통산 6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후반 38분까지 약 83분을 소화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주드 벨링엄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낮게 찔러준 패스를 음바페가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레알 데뷔전-데뷔골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음바페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벨링엄(8.6점), 페데리코 발베르데(8.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음바페는 지난달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유로 2024 준결승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펼친 음바페는 휴식 후 레알에 지난 7일 처음 합류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음바페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차세대 축구황제'라 불리는 음바페는 지난 수년간 리그앙 무대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던 바다. 지난 시즌 본인 한 시즌 최다골인 44골을 넣으며 리그앙 6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7년 동안 음바페는 공식전 308경기 출전해 256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다 득점자도 당연히 음바페다.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두 번째)의 데뷔골을 동료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합류 직전 치러진 유로 2024에서 코뼈 골절 등 악재 속에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골 한 방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음바페의 양옆에서 측면 공격수를 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와도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좋은 호흡을 펼쳤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본인 역할을 잘 수행했다. 팀에도 잘 적응했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등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 사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골을 도운 벨링엄은 "음바페는 스스로 자신의 역사를 쓰는 선수다. 여러 차례 팀을 위해 헌신했다. 뿐만 아니라 득점까지 성공했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날 레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음바페는 "정말 멋진 밤이다. 이 레알 앰블럼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은 내게 큰 선물이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계속 좋은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며 "내가 50골을 넣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킬리안 음바페(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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