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4년 만의 결별 확정→'모나코 MF' AC 밀란 이적 임박..."오직 한 팀만 원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모나코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의 AC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밀란이 포파나 영입에 근접했다. 이제 한 걸음만 남았다. 밀란이 이적료 제안을 개선해 모나코와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밀란은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세리에 A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탈락하며 굴욕을 맛봤다. 유로파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무관에 그쳤다.
결국 밀란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경질하고 파울루 폰세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며 2024-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중원 강화를 위해 포파나 영입에도 나섰다. 포파나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드리블을 통해 공을 전진시키며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진 패스로 후방 빌드업도 주도한다.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유스 출신의 포파나는 2018년 8월 프로에 데뷔했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각각 10경기, 12경기를 소화했고,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모나코에서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 시즌 포파나는 35경기에서 2883분을 뛰며 모나코의 돌풍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와 호흡을 맞췄다.
포파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리그앙 32경기 4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포파나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포파나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포파나는 밀란 이적만 원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번 주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파나는 오직 밀란만을 원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