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에 ‘24도’ 언제 찍혔던가…‘연속 열대야’ 반갑지 않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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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연속 열대야 일수' 1위를 경신하면서 '최악의 더위'로 기억되는 2018년과 버금가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산에서 열대야가 21일간이나 이어져 1994년과 2018년과 같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무더위와 열대야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산의 연속 열대야 기록은 곧 독보적인 1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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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연속 열대야 일수’ 1위를 경신하면서 ‘최악의 더위’로 기억되는 2018년과 버금가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산에서 열대야가 21일간이나 이어져 1994년과 2018년과 같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부산의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건 지난달 25일부터다. 무더위와 열대야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산의 연속 열대야 기록은 곧 독보적인 1위가 될 전망이다.
서울의 열대야 지속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날로 서울의 열대야는 25일째 이어져 역대 2위를 차지했는데, 1위 기록이 2018년의 26일이라 서울 기록도 16일에 공동 1위가 된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매일 밤이 열대야다. 이런 상황은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로, 인천은 23일째, 제주는 3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지루한 폭염 또한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1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평년(최고기온 28~32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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