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ETF … 뒤늦은 상장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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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셋 중 하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반도체주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2분기 때 대부분 상품이 상장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 97개 중 30개가 반도체·AI 관련 ETF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된 AI·반도체 ETF 30개 가운데 17개는 미국 테크주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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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셋 중 하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반도체주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2분기 때 대부분 상품이 상장됐다. 증권시장에 통용되는 격언인 'ETF가 출시되면 그 테마는 끝'이라는 말처럼 올해 상장된 반도체와 AI 테마 ETF는 상당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 97개 중 30개가 반도체·AI 관련 ETF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하는 상품과 미국 장기채 ETF가 각각 6개로 뒤를 이었다.
올해 상장된 AI·반도체 ETF 30개 가운데 17개는 미국 테크주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반도체·AI 테마 ETF는 1분기에 5개, 2분기에 16개, 3분기에 9개가 상장됐다.
최근 주식시장 흐름을 감안하면 이들 ETF가 상장한 시점은 해당 테마가 고점을 형성했을 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달 10일 5904로 최고점을 찍은 뒤 16%가량 하락했다.
5월 이후 상장된 반도체·AI ETF는 21종인데, 이 중 15개 종목이 상장가를 밑돌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5개 종목은 10% 넘게 손해를 보고 있다.
이런 주가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는 운용사들이 당장 잘 팔리는 기획상품에 집중해 테마 상품을 내놓지만 후행적으로 상품을 고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종목들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 또한 지수 개발부터 상품 출시까지 한두 달이 소요되는 것도 이유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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