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낸 KBS, '공물' 바친 것…의도된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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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광복절인 15일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광복절과 독립 정신,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의도된 조롱"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KBS가 '친일 정권'에 순국선열을 조롱하는 '공물'을 바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BS 1TV 'KBS 중계석'은 이날 0시 지난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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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광복절인 15일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광복절과 독립 정신,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의도된 조롱"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KBS가 '친일 정권'에 순국선열을 조롱하는 '공물'을 바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BS 1TV 'KBS 중계석'은 이날 0시 지난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송출했다. 두 주인공이 결혼하는 장면에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여주인공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를 입는다.
노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방송'도 모자라 '친일 방송'을 만들려고 그렇게 기를 쓰고 KBS를 장악했나"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전날 발간된 '국방일보'에서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으로 표기된 점을 지적하며 "건국절을 추진할 뜻이 없다는 대통령실 발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는 일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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