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남부 확진자 한 달 만에 100%↑
이도성 기자 2024. 8. 15. 17:10
중국 매체 "재유행, 세계적 추세…증상 가볍고 중증 환자 적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첫 일주일간 8.9%였지만 4주 차엔 18.7%로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남부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질병통제예방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384명이었습니다.
한 달 전 8,246명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주로 오미크론 변종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젠민/광저우신시병원 호흡기내과 주임교수]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과로를 삼가고 운동을 자주 해야 합니다. 또 식사를 잘 챙겨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반년 주기로 찾아오는 재유행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확진자들의 증상이 가벼울뿐더러 중증 환자 수는 2, 3월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사망자도 2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관영 CCTV 보도]
“WHO는 전 세계 80여 국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수가 최근 지속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년들 사이에서 발열과 각혈 등 큰 증상을 유발하고 있고 고령층이나 기저 질환자 등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첫 일주일간 8.9%였지만 4주 차엔 18.7%로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남부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질병통제예방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384명이었습니다.
한 달 전 8,246명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주로 오미크론 변종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젠민/광저우신시병원 호흡기내과 주임교수]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과로를 삼가고 운동을 자주 해야 합니다. 또 식사를 잘 챙겨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중국 매체들은 반년 주기로 찾아오는 재유행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확진자들의 증상이 가벼울뿐더러 중증 환자 수는 2, 3월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사망자도 2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관영 CCTV 보도]
“WHO는 전 세계 80여 국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수가 최근 지속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년들 사이에서 발열과 각혈 등 큰 증상을 유발하고 있고 고령층이나 기저 질환자 등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광복 소식에 해맑게 웃는 유관순 열사…AI 영상에 누리꾼 환호
- 12시 땡 치자 '기미가요' 발칵…광복절날 '나비부인' 튼 KBS [소셜픽]
- "독도가 한국 땅?" 의문 품더니…어떻게 독립기념관 이사 됐나
- 주민들 만난 벤츠코리아 사장 "45억 불충분시 추가 지원하겠다"
- '디즈니 월드' 음식 먹고 숨졌는데…"OTT 구독했지?" 대응 논란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