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이틀만에 '110명→60명' 줄어…사망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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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110명을 기록하면서 세자릿수로 뛰었던 온열질환자가 이틀 만에 반으로 줄었다.
15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14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이 다시 시작하면서 온열질환자는 12일 11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570명, 추정 사망자는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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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온열질환자 2570명·추정 사망자 22명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지난 12일 110명을 기록하면서 세자릿수로 뛰었던 온열질환자가 이틀 만에 반으로 줄었다.
15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14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추정 사망자는 없었다.
온열질환자 수는 이달 3일 183명을 기록하면서 정점을 기록했다가 6일 93명 11일 57명으로 줄었다. 폭염이 다시 시작하면서 온열질환자는 12일 110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13일 94명 등으로 다시 줄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570명, 추정 사망자는 22명이다. 온열질환자 수는 전년 동기 2276명보다 많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명 대비 적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 부종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필요하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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