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묘역'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숭일 밀정 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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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존을 짓밟는 친일 역사 쿠데타 심판하자."15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은 300여 명의 다짐이 울려 퍼졌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곳곳에서 활약하는 밀정들이 숭일(崇日) 사상을 확산하고 친일을 조장하면서 신 일제강점기를 연상케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다"며 "오늘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거행하는 광복절 행사는 이를 강력히 거부하고,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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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존을 짓밟는 친일 역사 쿠데타 심판하자."
15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은 300여 명의 다짐이 울려 퍼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홍범도 장군은 지난해 육군사관학교 내 장군의 흉상 철거 논란을, 올해는 독립기념관장과 현 정부의 역사관 논란을 지켜봐야만 했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곳곳에서 활약하는 밀정들이 숭일(崇日) 사상을 확산하고 친일을 조장하면서 신 일제강점기를 연상케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다"며 "오늘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거행하는 광복절 행사는 이를 강력히 거부하고,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홍범도 장군의 결기를 가슴에 담아 일제 밀정들을 소탕해 제대로 된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다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민주당 대전시당은 '민족의 자존을 짓밟는 친일 역사 쿠데타를 심판하자'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시당은 성명을 통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외친다. 윤석열 정권은 일본 우경화 논리에 동조하는 친일 역사 쿠데타를 중단하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뉴라이트 기관장들을 즉각 해임하라"며, "역사 왜곡은 정권을 파멸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00년 전, 일격필살의 저격수였던 대한민국 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불의를 향해 발사한 마지막 한 발의 탄환은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오늘 우리는 친일 쿠데타를 시도하려는 밀정의 심장을 꿰뚫는 마지막 한 발의 총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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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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