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협조하라…22대 국회 주요 과제"

박기현 기자 2024. 8. 15.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5일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동시에 통일을 위한 필수 여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북한인권재단은 북한의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이사 추천을 계속 미루면서 벌써 8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권익위 고위 간부의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고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라며 브국힘 리핑하고 있다. 2024.8.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동시에 통일을 위한 필수 여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며 "신냉전 시대의 도래, 북한 김정은의 통일 지우기 행보, 분단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 대내외적인 통일 여건이 어려워지는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말씀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축사에서 '광복의 남은 과제가 통일'이라는 우리 정부의 통일 비전을 제시하면서 국내, 북한, 글로벌 3대 실천 전략을 본격 천명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며 "아울러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땅에도 자유가 확장돼야 한다'는 강한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북한인권재단은 북한의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이사 추천을 계속 미루면서 벌써 8년째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동시에 여야를 넘어서는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민주당은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전향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