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잠실엔 트윈스점·대전엔 이글스점…야구팬들 마음 얻으려는 편의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25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를 떠오르게 하는 편의점을 열었다.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은 연고지인 대전 서구 둔산동의 GS25 타임월드점이다.
GS25는 야구단 특화 매장의 외부부터 LG트윈스, 한화이글스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GS25 관계자는 "야구는 가족, 어린이, 친구, 연인 등 모두가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야구팬과 지역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야구단 특화 매장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와 협업, 팝업 운영
구매력 큰 스포츠팬과 펀슈머 유치
GS25가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를 떠오르게 하는 편의점을 열었다. 이처럼 최근 편의점과 스포츠의 협업 사례는 늘고 있다. 구매력이 큰 스포츠 팬을 고객으로 유치하면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GS25는 전날부터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인근 GS25 잠실타워점을 LG트윈스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한화이글스를 주제로 한 점포를 운영하기 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야구단 특화 매장을 낸 것이다.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은 연고지인 대전 서구 둔산동의 GS25 타임월드점이다.
GS25는 야구단 특화 매장의 외부부터 LG트윈스, 한화이글스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LG트윈스 특화 매장의 경우 대표 색상인 검은색, 빨간색을 사용해 꾸민 식이다. 내부는 선수단 라커룸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에선 LG트윈스 유니폼, 유광점퍼, 공식 응원복, 굿즈 등 3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GS25가 프로야구를 활용한다면 세븐일레븐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협업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7월 19일~8월 11일에 K리그를 주제로 연 팝업스토어 'FC 세븐일레븐'에는 오픈 10일 만에 1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축구팬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프로선수가 담긴 스포츠 카드로도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 카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최근까지 약 450만 팩이 팔렸다.
이처럼 편의점이 스포츠와 뭉치는 이유는 매출을 보장해서다. 유통업계에서 스포츠 팬은 응원팀 관련 상품 앞에선 지갑을 기꺼이 여는 '큰손'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펀과 컨슈머의 합성어)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야구는 가족, 어린이, 친구, 연인 등 모두가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야구팬과 지역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야구단 특화 매장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S, 이번엔 좌우 뒤바뀐 태극기 그래픽 썼다...광복절에 사과만 두 번 | 한국일보
- '삐약이' 신유빈이 다독여준 일본 선수 "가미카제 기념관 가고 싶어"... 비난 쇄도 | 한국일보
- 장애인 동생 21년 냉골 방치한 누나... 그래도 동생은 "처벌 마세요" 했다 | 한국일보
- 박서진 "장윤정, 어머니 암 투병 알고 치료비 보내줘"...고백 | 한국일보
- "대통령 부부에게 사과하라"… 전현희 막말에 與 법적 대응 검토 | 한국일보
- 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틀었다 사과..."기가 막혀" 청원에 1.1만명 동참 | 한국일보
- 제주 전복은 실종, 서해 꽃게는 '속 빈 강정'…”피해액 얼마인지도 몰라” | 한국일보
- 이진숙 "뉴라이트 잘못된 거라 생각 안 해" 위안부 문제엔 "사상의 자유" | 한국일보
- 유혜정 "이혼 후 옷 장사, 면전에서 '성형 괴물' 욕 듣기도"...고백 | 한국일보
- [단독] 박세리 "현재 목표는 새로운 길 걷는 개척자" (인터뷰②)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