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즌 2승 기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역대 기록 및 우승후보들 [LPGA]

하유선 기자 2024. 8. 15. 16: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김세영, 최혜진 프로, 리디아 고.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22번째 대회인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이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63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치러지는 8번째다.



1986년 LET 대회로 시작해 1986년(달마호이 호텔&CC), 1987-1988년(카우더GC), 1994-1995년(달마호이), 2007-2008년(더 캐릭), 2010-2016년(아처필드 링크스), 2015-2016년(던도널드 링크스) 등 스코틀랜드 지역의 여러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2017년부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그리고 이번이 5번째다.



 



LPGA 투어에 편입된 이후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본 대회 최저타는 모두 2022년에 나왔다. 



18홀 최저타는 4라운드에서 후루에 아야카가 작성한 62타다. 36홀 최저타는 리디아 고가 써낸 130타, 54홀 최저타는 리디아 고와 셀린 부티에가 기록한 201타다. 그리고 72홀 최저타 역시 같은 해 후루에 아야카가 만든 267타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앞서 2명의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은 올해와 동일한 코스인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진행된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미향 외에도 허미정이 2019년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최됐던 대회에서 우승했고, 당시 작성한 264타(20언더파)가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올해는 이미향(31)과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후루에 아야카(2022년), 라이언 오툴(2021년), 스테이시 루이스(2020년), 아리야 주타누간(2018년)까지 6명의 역대 챔피언이 참가한다.



 



 



한국의 시즌 2승 기대



올 시즌 21개 대회에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빠졌지만, 세계 4위 고진영을 필두로 김효주, 이미향, 최혜진, 김세영, 강혜지, 신지은, 안나린, 김아림, 이소미, 전지원, 임진희 12명이 출격해 개인 시즌 첫 우승 및 한국의 시즌 2승 합작에 도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022년 공동 3위에 이어 2023년 단독 2위로 최근 2년간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김아림은 작년에 공동 4위로 톱10에 들었다.



 



 



2주 연승 기대하는 리디아 고, 대회 2연패 노리는 부티에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직전에 열리는 마지막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불참하지만,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톱랭커로 출격한다.



 



누구보다 지난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회에 6번째 참가하는 리디아 고는 이 코스에서 36홀과 54홀 최저타 기록을 가지고 있고, 2021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5위로 2번의 톱5에 들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세계 7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이 대회에 7번째 출전하며 최근 3년간 우승-2위-공동7위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세계 8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022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정상을 밟았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왔던 작년에는 공동 47위였다.



 



이밖에 올해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16명 가운데 10명이 참가해 추가 우승을 노린다. 또한 올해 LET 우승자 16명이 출격한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젬마 드라이버그가 홈그라운드에 나서고, 스테이시 루이스를 포함한 4명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