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0㎜' 강한 소나기 내린 목포시 도로 한때 침수

천정인 2024. 8.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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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와 함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며 전남 목포시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전남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목포시 상동과 석현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를 비롯해 전남 화순군 35.5㎜, 진도군 27㎜, 곡성군 석곡면 21.5㎜ 등의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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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계속되며 최고 체감 36.6도…양식장 폐사도
소나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찜통더위와 함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며 전남 목포시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전남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목포시 상동과 석현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배수 작업을 벌여 도로는 40여분만에 원상 복구됐다.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목포에서는 시간당 최고 20.6㎜의 짧고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목포를 비롯해 전남 화순군 35.5㎜, 진도군 27㎜, 곡성군 석곡면 21.5㎜ 등의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16일 새벽까지 5~60㎜가량 내리겠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 지역에는 무더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 체감온도는 전남 완도군이 36.6도로 가장 높았고 담양군 36.4도, 신안군 옥도 36.3도, 해남군 땅끝 지점 36.1도, 화순군 능주면 35.8도 등을 나타냈다.

전남 지역 온열질환자도 전날 기준 5명 발생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92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온열질환 사례가 나오지 않아 누적 52명을 유지했다.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는 추가 신고되지 않았지만 신안군 소재 양식장 5곳에서 조피볼락 2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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