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무당 됐다…"갑자기 방울소리, 정신병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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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순돌이 역으로 널리 알려졌던 배우 이건주가 무당이 된 근황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따르면 지난 13일 게재된 '순돌이를 만나다 무속인이 된 '국민 아역' 배우, 전 국민 충격 빠트린 뉴스 주인공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MC가 무당이 된 근황을 묻자 이건주는 신병을 앓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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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순돌이 역으로 널리 알려졌던 배우 이건주가 무당이 된 근황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따르면 지난 13일 게재된 '순돌이를 만나다 무속인이 된 '국민 아역' 배우, 전 국민 충격 빠트린 뉴스 주인공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MC가 무당이 된 근황을 묻자 이건주는 신병을 앓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병 때문에 우울증이 심했다고도 전했다.
이건주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신병이 정신으로 왔다, 커피를 친구들과 마시다 방울 소리가 들렸다, 근데 친구들은 못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그날 새벽에 자려고 누웠는데 여자 둘이 계속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라, 내가 우울증이 심각하게 오고 정신병이 오는구나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려고 누우면 할아버지 다섯 분이 저를 쳐다보고 한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제 머리를 때려서 깨우시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내가 미쳤구나' 생각했다"라며 "이랬던 찰나에 저희 신아버지가 (신내림을) 알아차리셨다, 저에게 옷을 입히고 방울과 부채를 주고 뛰라고 했고 그때 저도 뛰면서 (무당이 된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힘든 일 끝에 힘들게 내린 결정인데, 누리꾼들이 '어그로끈다'고 공격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도 했다.
이건주는 "무당 된다고 가족에게 이야기하고 나서 매일 울었다"면서 "누리꾼들은 '쟤는 하다 하다 인기 떨어지니까 무당 됐다고 어그로 끄네'라고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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