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일본' 없는 尹 광복절 경축사에 "이상하고 기괴한 일"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4. 8. 15.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이 언급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상하고 기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강제징용(강제동원), 위안부, 홍범도 흉상, 사도광산 등 윤석열 정권 들어 역사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에 이어 오늘도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일본이 사라졌다"며 "이러다가 독도까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weird(이상하다)'란 단어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 말할 수 있지만, 식민지배 시절 고난의 역사와 일본의 죄 말해야"
"이러다 독도까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일본'이 언급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상하고 기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축사에 '일본'이 없고 '일제의 패망'이란 말이 딱 한 번 등장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오늘이 어떤 날인지, 광복은 어떤 의미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365일 중 오늘만큼은 분명 통한의 역사를 기억하고 침략자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해야만 하는 날이다. 보수와 진보, 좌와 우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광복절에 해야 할 역사의 경건한 의식과 같다"며 "통일을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전에 35년 일본의 식민지배 시절 우리 민족이 당했던 고난의 역사를 말하고 일본의 죄를 말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강제징용(강제동원), 위안부, 홍범도 흉상, 사도광산 등 윤석열 정권 들어 역사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에 이어 오늘도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일본이 사라졌다"며 "이러다가 독도까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weird(이상하다)'란 단어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