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 음바페의 레알 데뷔전…데뷔골까지 넣었는데 팬들은 "시스템에 맞지 않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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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본 뒤 한 가지 우려를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팬들은 "음바페는 이 포지션에서 쓸모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곧 음바페가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음바페를 9번으로 기용하는 건 영향력과 경기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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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데뷔골까지 신고했으나 팬들은 평가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본 뒤 한 가지 우려를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스타디온 나로도비에서 열린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최다 우승팀(6회)에 올랐다.
이날은 음바페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그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입단식을 소화했으나 휴가 일정으로 인해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비공식 데뷔전도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 1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측면 돌파 후 패스했고, 음바페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수비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다만 음바페의 장점을 제대로 볼 순 없었다.
음바페는 후반전에도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1분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흔든 뒤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허공을 크게 갈랐다. 후반 14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려고 했지만 막혔다.
결국 음바페가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23분 벨링엄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음바페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를 칭찬했다. 그는 "어려운 경기였다. 후반전이 훨씬 나았다. 우리에게 더 많은 공간이 있었고, 자질을 보여줬다. 행복하다. 시즌 첫 경기에서 잘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음바페는 정말 잘했다. 우리는 많은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뛸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밤엔 그렇게 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팬들은 음바페가 측면에서 뛰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음바페는 중앙을 위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왼쪽에서 치고 들어오는 걸 좋아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서 뛰면 무너질 것이다. 시스템에 맞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팬들은 "음바페는 이 포지션에서 쓸모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곧 음바페가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음바페를 9번으로 기용하는 건 영향력과 경기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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