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차지명 112SV 마무리, 3연투 없다→오늘 휴식…꽃감독 길게 본다 “아직 승부처 아냐, 어깨 이슈 있었기에 관리해 줘야”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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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지난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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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지난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1 팽팽한 상황에서 9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최주환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맞으며 연승에 실패했다.

15일 만난 이범호 감독은 “어제 투수들은 잘 던졌다. 점수는 언제든지 줄 수 있고, 홈런도 언제든지 맞을 수 있다”라며 “다만 점수가 나야 될 타이밍에 점수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마지막에 힘들 수밖에 없었다. 어제 경기를 잡았더라면 분위기를 탔을 텐데 아쉽다. 오늘 상대 1선발 헤이수스가 나오긴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나성범(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 순으로 나선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자리가 바뀌었다.

이 감독은 “성범이보다 소크라테스의 타격감이 더 좋다고 판단해 4번 자리에 놨다. 변화 아닌 변화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들이 쳐줘야 한다. (최)형우가 빠져있다 보니 두 선수가 터지지 않으면 점수 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전날 끝내기를 맞은 마무리 정해영과 함께 필승조 전상현은 15일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지난 6월 27일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과 근육통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정해영은 팀의 배려 속에 충분한 휴식과 재활에 매진했다. 8월 6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8월 5경기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25를 기록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상현이와 해영이는 오늘 쉰다. 해영이 같은 경우는 어깨 이슈가 있었다. 한 번 부상을 당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보호를 해야 한다.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KIA 정해영. 사진=천정환 기자
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아직 젊은 선수다. 젊을 때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도 우리 팀, 또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선수다. 잘 관리를 해주며 올 시즌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IA의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2경기 8승 3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 중이다. 리그 통산 2,042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이날 탈삼진 7개를 추가하면 송진우를 넘어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탈삼진 1위에 오르게 된다.

KIA 양현종. 사진=김재현 기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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