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4번⇔나성범 5번 타순 변경’ 이범호 감독 “둘이 쳐주지 못하면 점수내기 어려워” [오!쎈 고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투수들은 잘 던져준 것이다. 점수야 언제든지 줄 수 있고 홈런도 언제든지 맞을 수 있다. 점수가 날 타이밍에 점수가 안나고 끌려가다보니 마지막에 조금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투수들은 잘 던져준 것이다. 점수야 언제든지 줄 수 있고 홈런도 언제든지 맞을 수 있다. 점수가 날 타이밍에 점수가 안나고 끌려가다보니 마지막에 조금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KIA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회까지 1-0으로 앞섰지만 8회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최주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런 경기도 있고 저런 경기도 있는데 어제 경기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잡아줬으면 좋았는데 아쉽다. 오늘 키움 선발투수가 헤이수스인데 키움이 1선발이 나왔을 때 우리가 이겼으면 좀 더 분위기를 탔을 것이다. 아쉽지만 오늘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해영은 지난 13일 마무리투수로 돌아가 부상 복귀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하지만 14일에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정해영의 3연투 가능 여부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오늘 (정)해영이와 (전)상현이는 쉬어야 한다. 해영이는 지금 부상을 당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연투를 해도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 연투를 해도 투구수가 좀 많아지면 걱정이 된다. 컨디션에 따라서 보호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너무 힘들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9회에 누가 나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장)현식이는 어제 투구수가 많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더라. (곽)도규와 현식이를 뒤로 좀 빼놓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의 타순이 바뀌었고 변우혁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이 보다는 테스가 조금 더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테스를 위에 올려놓고 성범이를 5번에 뒀다. 변화아닌 변화라고 생각한다. 4번에 있으나 5번에 있으나 두 선수들이 쳐줘야 하는건 분명하다. (최)형우가 빠져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쳐주지 못하면 점수를 내는게 굉장히 어렵다”라며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변우혁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헤이수스가 OPS를 보면 왼쪽보다는 오른쪽 타자가 훨씬 확률이 있다. (최)원준이가 경기를 많이 뛰었기 때문에 오늘 하루 빼주고 (변)우혁이가 1루수, (이)우성이가 지명타자로 나간다. 어떻게해야 한 점이라도 더 뺄 수 있는 타선인지를 고민했다. 이제 주말에 LG와 만나는데 왼쪽 선발투수 2명이 나오기 때문에 우혁이가 계속 나가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우혁이를 한 번 써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