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인스파이어에서 홍성석 10주기 전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아트기획 그룹 '더 트리니티'(대표 박소정)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전시로 국내 작가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인스파이어의 중심 공간인 로툰다에서 조각가 권오상의 전시 '뉴 스트럭처: 프리즘' (NEW STRUCTURE : PRISM)전이 지난달 25일부터 3개월간 열리고 있다. 권오상은 2차원 평면인 사진을 3차원 조각으로 입체화하는 '사진 조각'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여러 시리즈 중 '뉴 스트럭처' 시리즈 7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10월25일까지.
▲ 서울 중구의 전시공간 이아(IAH)에서는 박성민 작가의 첫 개인전 '12'가 열리고 있다. 박 작가는 일상의 작은 현상부터 과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결고리를 탐구해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재구성한 조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12' 전시에서 작업자로서 미세한 개입을 통해 탄생한 소조로 관람객에게 미시적이면서도 거시적인 관점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7일까지.
▲ 서울 서대문구 플레이스막 2 갤러리에서는 홍성석 작가의 10주기 전 '잠재의식의 수형도'가 열리고 있다. 홍 작가는 세종대 회화과 중퇴 후 제주도로 귀향해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와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홍 작가의 작품은 상품화된 인체와 상실된 인간성을 탐구한 '인체' 시리즈, 인간의 무의식과 기억을 재해석하는 초현실주의 시리즈, 제주의 자연을 재구성하는 '탐라별곡'등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홍 작가는 '생명성의 추구'라는 일관된 주제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2년 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첫 유작전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두 번째 유작전이다. 전시는 24일까지.
▲ 서울 동작대교 위에 있는 노을아티잔센터에서는 개관전 안쏘쥬 작가의 '나의이름은'이 열리고 있다. 안 작가는 작가 겸 디렉터로 나서 관광과 예술을 접목한 공간인 노을아티잔센터에 전시를 열었다. 노을아티잔센터는 한류 전성시대를 맞아 서울의 문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꿈을 실현하고자 청년 사업가와 예술인이 뭉쳐 개관한 전시공간이다. '나의이름은' 전시는 배우와 사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온 안쏘쥬 작가의 사진, 회화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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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및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명준희 PD(joonhee.myung@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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