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다음 시즌 충격 예측 나왔다..."토트넘·맨유가 TOP 4→리버풀은 6위도 못할 듯"

고성환 2024. 8.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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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깜짝 예측이다.

게리 네빌이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PL) 4위 안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더 보이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네빌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으면서 이안 라이트를 믿지 못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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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그야말로 깜짝 예측이다. 게리 네빌이 다가오는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PL) 4위 안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더 보이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네빌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으면서 이안 라이트를 믿지 못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네빌은 최근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4-2025시즌 PL 순위를 예측했다. 그는 상위 4위 안에 들 팀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맨유, 토트넘을 꼽았다.

가장 놀라운 이름은 역시 토트넘. 맨유는 네빌의 친정팀인 만큼 사심이 담겼다고 보더라도 리버풀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토트넘을 택한 건 다소 의외였다.

함께 출연한 아스날 출신 라이트도 네빌이 토트넘의 이름을 꺼내자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토트넘으로 하겠다고? 와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토트넘 라이벌인 아스날에서 뛰었던 만큼 더욱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새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PL 5위를 기록했다. 4위 빌라에 2점 차로 뒤처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질주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한계를 노출하며 미끄러졌다.

2년 차를 준비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는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고집스러울 정도로 후방 빌드업과 전방 압박, 빠른 템포를 강조했다. 다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는 약점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그래도 기대할 점도 적지 않다. 지난 시즌 PL 19골을 몰아친 도미닉 솔란케를 데려오면서 드디어 정통 스트라이커를 얻었다. 그 덕분에 손흥민은 원래 위치인 왼쪽 날개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티모 베르너 임대를 연장했고, 2006년생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을 데려왔다. 내년 1월엔 양민혁도 합류할 예정이다.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보강하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 시즌이 펼쳐지면서 그들은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을 발전시켜 4위 진입은 물론이고 트로피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놀라운 건 네빌이 예측한 리버풀 순위. 그는 "놀랍게도 리버풀은 6위 안에 들지 못할 것 같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룬 것에 위험이 있을까?"라며 "그 선수(마르틴 수비멘디)를 놓친 건 라커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베테랑 선수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생각할 것이다. 영입할 거라고 생각했던 선수를 놓치면 불안해진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9년 동안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번아웃'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신 아르넷 슬롯 감독이 후계자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과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 등을 노리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력을 칭찬하며 첫 시즌부터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다가 수비멘디에게 퇴짜를 맞는 등 이적시장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이제 이적시장 마감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아무도 데려오지 못한 리버풀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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