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션·전효성, 광복절 기념한★...반면 KBS ‘기미가요’ 송출로 눈살 [MK★이슈]
배우 송혜교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던 송혜교는 이번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된 이번 안내서는 현재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되어 있고,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지난 13년간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데 후원해 왔다.
‘기부천사’ 션도 광복적을 맞이해 815 기부런에 참여했다. 815 기부런에는 션 뿐만이 아니라 윤세아와 임시완, 임세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와 조원희 등 러닝크두들도 함께했다. 특히 윤세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815 기부런! 배번호 1번을 달고 첫 번째 페이서로 함께 했습니다. 81.5km 완주를 향한 발걸음마다 힘을 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크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션 역시 “잘될거야, 대한민국!”이라며 815 기부런 참여를 인증하기도 했다.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도 광복절 의미 알리기에 나섰다. 15일 자신의 SNS에 “79주년을 맞은 빛을 되찾은 날.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켜내신 대한민국 그 값진 희생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일러스트를 올렸다.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한국사 3급 자격증 취득에 나섰던 전효성은 매년 광복절마다 의미를 되짚어주고 있다.
이영애와 송가인은 하루 앞서 광복절을 기념했다. 부친이 6⋅25 참전용로 알려졌던 이영애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선생을 펼쳤다. 지난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스타 뿐 아니라 바다 건너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79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은 15일 공식 SNS에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찾은 광복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기념 일러스트를 게재했다.
박지성이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맨유 역시 “빼앗겼던 주권,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광복. 대한민국의 광복 79주년을 축하합니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기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렇듯 수많은 스타들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가운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공영방송인 KBS에서 광복절이 되자마자 일본 전통 복식과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하고 송출한 것이다.
KBS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5일 오전 KBS 1TV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직전 날씨 예보가 전파를 탄 가운데, 한쪽에 위치한 태극기사 좌우가 반전돼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과 분노가 이어지자 결국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 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16일 재방송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으로 대체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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