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교에 '해병부사관 양성과정' 추진…김포과학기술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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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고교에 해병 부사관 전문 양성과정 개설이 추진된다.
교육당국과 해병대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생에게 졸업 후 해병대 부사관이 되는 자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해병대와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내년 초 교육부에 전환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학교에서 해병대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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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고교에 해병 부사관 전문 양성과정 개설이 추진된다.
교육당국과 해병대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생에게 졸업 후 해병대 부사관이 되는 자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경남 진주 공군항공과학고 등 부사관 전문 양성 고교는 있지만, 해병대와 손잡고 협약형 특성화고 형태로 부사관 양성에 도전하는 고교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북변동에 있는 김포과학기술고를 ‘해병대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당국, 지역기관 등이 함께 교육 과정을 만들어 지역특화 인재를 육성하는 고교다.
시와 교육당국의 구상단계로,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해병대와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과학기술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해 김포에 있는 해병대 2사단에서 근무할 지역 인재 부사관을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교육부에 해병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포과학기술고는 앞으로 교육부 공모를 거쳐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오는 2026년 3월부터 해병 부사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교생 482명 규모인 학교에 해병 부사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 반을 운영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임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융합기계과·전기에너지설비과·IT전자과·화장품화학과 등 4개 학과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해병대와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내년 초 교육부에 전환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학교에서 해병대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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