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PSG 미드필더 영입 위해 '역대급 스왑딜 고려'...돌아온 탕아 내주고 MF 보강 성공하나

박윤서 2024. 8.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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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흥미로운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4일(한국시간) "맨유와 PSG가 제이든 산초와 마누엘 우가르테 간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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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흥미로운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4일(한국시간) "맨유와 PSG가 제이든 산초와 마누엘 우가르테 간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와 우가르테는 이번 여름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산초는 PSG와 연결되고 있으며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자, 양 구단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트레이드설이 고개를 들었다.

산초는 어린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 뒤 2021년 7,300만 파운드(약 1,27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다만 산초는 맨유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필두로 한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었다. 이에 맨유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산초를 임대 보내는 선택을 단행했다.

이후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2023/24 시즌이 막을 내리자, 산초는 임대 계약 기간 종료로 인해 원소속팀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와 높은 주급을 받고도 제 몫을 다해내지 못한 그를 향한 따가운 시선은 계속됐고 결국 산초는 이번 여름 팀을 옮길 예정이다.

우가르테의 경우 말썽을 피우지 않았다는 점에서 산초와 차이를 보이나 좁아진 입지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과 함께 PSG로 이적했다. 당시 PSG는 우가르테에게 5,000만 유로(약 897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고 그가 구단 중원의 향후 10년을 책임져주길 희망했다.



시즌 초반 우가르테의 기세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연일 출전 기회를 얻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PSG에서 우가르테가 주전으로 나선 것은 초반 반짝이었으며 이후 자이르 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등에 밀려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이에 각자의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두 선수를 교환하는 것이 윈윈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변수는 맨유가 우가르테를 원하는 만큼 PSG가 산초를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는 이날 "맨유는 산초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싸울 기회를 줄 준비가 됐다. PSG는 이 윙어에게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을 것 같다. 동시에 맨유는 PSG 미드필더 우가르테에게 여전히 엄청난 관심을 두고 있다. 그들은 이적 시장이 종료되기 전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에 낙관적이다. 만일 이 거래에 산초가 포함된다면 이는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이강인 소셜 미디어 계정

-'가제타'는 맨유와 PSG가 산초와 우가르테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산초와 우가르테는 다가오는 시즌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들
-다만 PSG가 산초를 원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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