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은 아니겠지...1년 날렸던 '690억' 특급 영입생, 프리시즌 또 부상→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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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도 부상을 입었던 율리엔 팀버가 개막전을 앞두고 아스널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팀버가 훈련에 복귀해 세션을 전부 소화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힘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팀버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검사 결과 팀버의 부상 부위는 전방 십자인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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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리시즌에도 부상을 입었던 율리엔 팀버가 개막전을 앞두고 아스널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팀버가 훈련에 복귀해 세션을 전부 소화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힘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팀버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떠오르는 센터백 유망주였고, 당시 팀을 이끌던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4000만 파운드(690억 원)라는 이적료로 아스널에 왔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악몽 같은 장기 부상을 당했다. 팀버는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쉴드 결승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리그 개막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도 출전했는데,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하다가 쓰러졌다. 검사 결과 팀버의 부상 부위는 전방 십자인대였다.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아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4월 드디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팀버는 U-21팀에서 연습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블랙번 로버스와 리버풀 U-21팀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도 기록했고, 리그 최종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20분 가량을 뛰었다.
프리시즌에도 준수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본머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또다시 경미한 발 부상을 입으면서 리버풀, 바이엘 레버쿠젠, 리옹과의 경기에는 결장했다. 일단 1군팀 훈련에 복귀했고, 주어진 세션도 전부 소화하며 회복을 마쳤다.
아르테타 감독도 팀버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옹전이 끝난 뒤 “팀버는 괜찮다. 그는 개인 훈련을 해왔고 이제 분명해졌다. 그가 팀과 함께 훈련할 준비가 됐길 기대한다. 그에게 아무 문제 없다. 매우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다가오는 울버햄튼전에서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아스널은 최근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부상을 입으면서 한동안 결장하게 됐지만, 새로 영입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비롯해 수비진에 큰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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