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야 경축식 불참에 "대단히 유감…나라 갈라져 보여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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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의 축하할 만한 정치 행사지 않나"라며 "이렇게 불참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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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의 축하할 만한 정치 행사지 않나"라며 "이렇게 불참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비판하며 경축식에 불참했다. 우 의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고 민주당은 독립운동단체가 별도로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견이 있다면 여기 와서 말할 수도 있는데 불참하면서 이렇게 나라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야권이 김형석 관장 사퇴를 촉구하는 것을 놓고는 "인사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살인자'라고 한 것에는 "상식적이지 않다"며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에 공감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국회 의안과에 전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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