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와 주전 경쟁' 불가피...'Here we go' PSG, 스타드 렌 '성골유스' 영입→이적료 '900억' 지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스타드 렌 '성골유스' 데지레 두에를 영입한다. 이강인과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두에의 PSG 이적과 계약이 확정됐다. PSG가 이틀 전 두에의 영입을 승인한 뒤 스타드 렌은 6000만 유로(약 899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두에는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두에와 이강인은 포지션이 겹친다. 따라서 주전 경쟁은 불가피하다.
두에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다. 기본기와 피지컬이 탄탄하며 공을 다루고 전진하는 데 두각을 드러낸다. 활동량도 미드필더답게 많이 가져가는 선수로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스타드 렌 '성골유스' 출신의 두에는 5살의 나이로 스타드 렌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10년 동안 유스팀에서 성장해왔고, 뛰어난 재능을 앞세워 월반을 거듭하며 2021년에는 16살의 나이에 리저브 소속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두에는 스타드 렌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8월 두에는 리그앙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한 첫 2005년생 선수가 됐다.
두에는 데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앙 2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두에는 스타드 렌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두에는 42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프랑스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두에는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에는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두에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PSG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스타드 렌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며 두에를 품었다.
PSG는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9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PSG가 뮌헨과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뒤 계약 체결을 앞두고 목요일에 두에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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